룸 쉐어링 뜻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KBS 설 특선영화

 

 

 

영화 '룸 쉐어링'은 2022년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로, 세대 간의 소통과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나문희와 최우성이 주연을 맡아, 독거노인과 청년이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독과 연대의 중요성을 조명합니다.

 

 

'룸 쉐어링' 뜻과 배경

 

 

 

'룸 쉐어링'은 말 그대로 방을 공유한다는 뜻으로, 주거 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생활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주거 형태는 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혼자 사는 노인과 주거 공간이 필요한 청년이 함께 생활하는 설정을 통해 세대 간의 교류와 상호 이해를 그려냅니다.

 

줄거리

 

 

 

장르	드라마
개봉일	2022년 6월 22일
상영 시간	93분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출연	나문희, 최우성 외
감독	이순성

 

대학생 지웅(최우성 분)은 학업과 아르바이트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저렴한 거주지를 찾던 중 '룸 쉐어링' 프로그램을 알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독거노인과 청년이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취지로 운영됩니다. 지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까다로운 성격의 할머니 금분(나문희 분)과 함께 살게 됩니다.

 

처음에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그는 집안 곳곳에 붙어 있는 다양한 색상의 테이프와 수많은 규칙들에 당황합니다. 금분 할머니는 집안의 구역을 철저히 나누고, 지켜야 할 규칙들을 엄격하게 강조합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까다로운 규칙들에 지웅은 불만을 가지지만, 저렴한 월세와 주거 안정성을 생각하며 적응하려 노력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사람은 서로의 생활 방식에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갑니다.

 

등장인물

 

 

 

• 금분 역 (나문희 분): 룸 쉐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집을 공유하게 된 할머니로, 혼자 지내던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합니다. 금분은 규칙을 중요시하며, 집안 곳곳에 오색 테이프로 구역을 나누고 세입자에게 여러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는 등 까다로운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행동 뒤에는 가족에게 외면당한 외로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한지웅 역 (최우성 분): 대학생으로, 비싼 월세로 인해 주거 문제를 겪다가 룸 쉐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금분의 집에 입주하게 됩니다. 지웅은 보육원에서 자라 자립을 시작한 청년으로, 금분의 까다로운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함께 생활하며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 점례 역 (최선자 분): 금분의 이웃으로, 그녀와 친분이 있으며 종종 금분의 집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인물입니다. 점례는 금분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며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 지웅의 친구 역 (김강민 분): 지웅과 함께 보육원에서 자란 친구로, 어느 날 지웅에게 하루만 재워달라고 부탁하며 금분의 집에 오게 됩니다. 이로 인해 금분과 지웅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문동혁, 이동규, 김솔비, 서주형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하여 영화의 풍성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또한, 안길강과 정인기 배우가 우정 출연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결말

 

 

 

어느 날, 지웅의 보육원 시절 친구가 갑작스럽게 찾아와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합니다. 지웅은 금분 할머니 몰래 친구를 집에 들이지만, 결국 들키게 되어 할머니의 꾸지람을 듣습니다.

 

며칠 후, 금분 할머니는 집에 두었던 돈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지웅을 의심하여 그의 방을 뒤집니다. 그 과정에서 지웅이 모아둔 돈을 발견하고, 그를 더욱 의심하게 됩니다. 지웅은 억울함과 모욕감을 느끼며 집을 나가버립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지웅은 길에서 금분 할머니가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녀를 도와주려다 폭행 사건에 휘말려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경찰은 보호자를 부르라고 하지만, 지웅에게는 연락할 가족이 없습니다.

 

이때 금분 할머니는 자신이 지웅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하며 그를 보호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와 외로움을 이해하게 되고, 진정한 가족 같은 관계로 발전합니다. 영화는 두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됩니다.

 

 

설 특선영화 방영 정보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KBS는 다양한 특선 영화를 편성하였으며, 그중 '룸 쉐어링'은 1월 28일 밤 11시 30분에 KBS1TV의 독립영화관 설 기획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KBS1TV는 지상파 채널로, 별도의 유료 서비스 가입 없이도 안방에서 편리하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설 연휴의 마지막 밤, 가족들과 함께 모여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를 주제로 한 이 따뜻한 영화를 감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룸 쉐어링'은 독특한 주거 형태인 '룸 쉐어'를 소재로 하여, 서로 다른 세대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 사회의 세대 갈등과 그 해결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나문희가 연기하는 할머니 캐릭터의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모습과, 최우성이 맡은 청년의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영화는 코미디와 드라마를 적절히 배합하여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시청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세대 간의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